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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번역

[LYRICS] 陰陽座 - 逢魔刻(おうまがとき)

おうまがとき
逢魔刻[각주:1]
황혼 무렵
작사 / 작곡 : 마타타비(瞬火)

沈み始めた太陽が 朱(あけ)と紅(べに)とを混ぜる頃
가라앉기 시작한 태양이 주황빛과 다홍빛을 뒤섞을 때
静けさが街を包み 家に入れと母が呼ぶ
정적이 거리를 감싸고, 집에 들어오라고 어머니가 부르네

人と魔物が逢い見(まみ)える
인간과 마물이 우연히 만나는
魔魅(まみ)の忌(いま)まわしき逢瀬(おうせ)
귀신에게 홀리는 불길한 밀회

黄昏頃(たそがれどき)は禍々(まがまが)しく
해질녘은 몹시도 불길하고
百魅(ひゃくみ)生じて災い成す 逢魔刻(おうまがとき)
백귀(百鬼)가 태어나 재앙이 되는 황혼 무렵

焼け落ちる様な天仰ぎ 溶けて行く陽を仰臥(ぎゃうが)する
붉게 물들어 저무는 하늘을 우러러 녹아가는 태양을 반듯하게 눕히네
郷愁(きょうしゅう)の目頭から しとどに溢れる泪
향수(鄕愁)의 눈시울에서 흠뻑 흐르는 눈물

現世(うつしよ)と隠世(かくりょ)の狭間
이승과 저승의 틈새에서
暗闇の雲が交叉する
검은 구름이 교차하네

誰(た)そ彼(がれ)刻(どき)は苦々しく
해질녘은 몹시도 불쾌하고
無常の風を吹かせて去る 逢魔刻(おうまがとき)
무상한 바람을 일으키고 가는 황혼 무렵

魑魅魍魎(ちみもうりょう)の行列が 鼻を掠(かす)めて行こうとも
이매망량(魑魅魍魎)의 행렬이 코앞을 스쳐가려 해도
聲(こえ)一つ上げてはならぬ 只過ぎ行くを送るのみ
소리 하나 낼 수 없이, 그저 지나가는 것을 보낼 뿐

映ろう人の魂が 我が世恋しと哭(な)き叫び
비치는 사람의 영혼이 이승이 그립다며 울부짖네
鴉にその身窶(やつ)しても 浮かばれぬその怨念よ
까마귀로 그 몸을 바꾸어도 성불할 수 없는 그 원념이여

戦慄(ぜんりつ)の時間(とき)よ今 我が身を抱いて舞い踊れよ
전율의 시간이야, 지금 내 몸을 끌어안고 춤춰
戻りはせぬ日に 想いを寄せて
돌아갈 수 없는 날을 기대하며

黄昏頃(たそがれどき)は禍々(まがまが)しく
해질녘은 몹시도 불길하고
百魅(ひゃくみ)生じて災い成す
백귀(百鬼)가 태어나 재앙이 되네
誰(た)そ彼(がれ)刻(どき)は苦々しく
해질녘은 몹시도 불쾌하고
無常の風を吹かせて去る
무상한 바람을 일으키고 가네

- 번역 : 안젤리크 (http://onmyo-za.tistory.com/)
- 최종 수정 : 2013.07.19. 15:01


  1. * 逢魔刻(おうまがとき) : 저녁 무렵의 어두워지는 때를 의미한다. '逢魔時', '大禍時'라고도 하는데, 글자 그대로 전자는 ‘무엇인가 요괴, 유령 등 괴이한 것과 우연히 만나는 듯한 시간’, 후자는 ‘명백히 불길한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토리야마 세키엔(鳥山石燕)은 『今昔画図続百鬼』에서 해질녘 무렵에 실체화하려는 이매망량(魑魅魍魎)을 그리고 있다. 낮에 요괴가 나오기 어려운 시간으로부터 드디어 그들의 시작을 발휘하는 시간대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