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인터뷰

싱글 「黒衣の天女」 릴리즈

특이한 옷으로 몸을 감싸고, 이 세상과도 저 세상과도 다른 세계관과 본격적인 헤비 메탈 사운드로 일본은 물론이고 유럽에까지도 그 세력을 넓히고 있는 온묘자(陰陽座)가 약 2년 만에 싱글 「黒衣の天女」를 6월 27일 릴리즈 했다.

이 최신 싱글은 리더인 마타타비(瞬火)가 사랑해 마지 않는 작가, 야마다 후타로(山田風太郎)의 단편 「검은 옷의 성모(黒衣の聖母)」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자식을 위해서는 귀신도 성모도 되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테마로, 그것을 온묘자(陰陽座) 특유의 헤비(heavy)함으로 심오한 메탈 사운드(metal sound)로써 승화시키고 있다.

카루칸(狩姦)과 마네키(招鬼)의 헤비한 기타 리프, 토라(斗羅)의 타이트한 질주감 넘치는 리듬, 마타타비(瞬火)의 굽이치면서 곡조를 지배하는 베이스 위에, 쿠로네코(黒猫)의 요염함으로 섬뜩한 보컬이 몸부림친다. 연주의 테크닉은 지금까지 이상. 곡의 굽이침과 조성이 교묘한 코드 진행으로 전개하고, 헤비 메탈의 긴장감, 울부짖음, 그리고 위엄이 전편에 흘러 넘친 주옥 같은 싱글이다.

온묘자(陰陽座)가 만들어내는 독자적인 세계관은 그 정신성은 물론, 연주를 포함하는 표현이라는 부분에서도 현격한 진화를 이루고 있다. 더욱이 깊은 그 정신 세계에 잠행하면서도, 헤비 메탈의 엔터테인먼트를 잃지 않는다. 일본 특유의 미학을 닦으면서도 포현의 보편성을 추적한다. 그 금욕적이기까지 한 구애됨은, 문을 사방으로 여는 것에 의해 새로운 청취자(listener)에게도 열린다. 그들이 하고자 하는 락(rock)은 숭고할 정도로 진화와 심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싱글은 4곡이 들어 있고, 다른 3곡은 마네키(招鬼), 카루칸(狩姦), 쿠로네코(黒猫)의 독창적인 곡이 수록되어 있다. 「泥田坊」는 마네키(招鬼) 답게 헤비한 리프를 셔플 리듬에 실은 것. 「顎門」는 카루칸(狩姦)의 손에 의한 것으로 이상하기 짝이 없는 리듬의 요동과 유려한 멜로디, 그리고 테크닉 기타를 들을 수 있다. 또, 쿠로네코(黒猫)가 노래하는 「揺籠の木」는 온묘자(陰陽座)의 '정(静)'적인 요소가 담긴 그들 다운 '러브' 발라드이다.

그들 온묘자(陰陽座)는 7월 25일에 앨범 『魔王戴天』의 릴리즈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왕(魔王)'을 자칭하는 온묘자(陰陽座)에게는 전에 없는 행동 동기가 느껴진다. 이 '선언'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타이틀을 씌운 앨범에 대해, BARKS에서는 대 특집을 계획하고 있다. 그들의 각오의 정도를 충분히 게재하기에, 즐겨 주었으면 한다.

- 원문 : BARKS (http://www.barks.jp/news/?id=1000032447)
- 번역 : 안젤리크 (http://onmyo-z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