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번역

[LYRICS] 陰陽座 - 歪む月(ゆがむつき)

안젤리크 2000. 12. 24. 06:00
ゆがむつき
歪む月
일그러진 달
작사 / 작곡 : 쿠로네코(黒猫)

冷たい水の底で
차가운 물 아래에서
死を待つように横たわる
죽음을 기다리듯 누워있어요
幾年(いくとせ)数えたのか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
この身は朽ちてゆくばかり
이 몸은 썩어가기만 할 뿐

見上げる水に揺れる白い月
올려다본 물에 흔들리는 하얀 달은
貴方の骨のように清い光で私を刺す
그대의 뼈처럼 깨끗한 빛으로 나를 꿰뚫네요

嗚呼 叫びは泡と消えてゆく
아아, 부르짖음은 물거품으로 사라져가요
嗚呼 貴方の流した血に濡れた
아아, 그대가 흘린 피에 젖은
喉が今も紅(あか)い
목이 지금도 붉네요

貴方を殺めたのは
그대를 죽인 것은
消し得ぬ鱗の欲望[각주:1]
지울 수 없는 비늘의 욕망

嘲り嗤うように歪む月
비웃는 듯 일그러진 달이여
愛した人を喰らう様を
사랑했던 사람을 먹어치운 모습을
その身に映さないで
그 몸에 비추지 마세요

嗚呼 終わらぬ水の地獄なら
아아, 끝없는 물의 지옥이라면
嗚呼 血塗れた鱗の罪に泣く
아아, 피로 젖은 비늘의 죄에 울부짖는
この息の根をとめて
이 목숨을 끊어주세요

- 번역 : 안젤리크 (http://onmyo-za.tistory.com/)
- 최종 수정 : 2013.07.22. 13:01


  1. * 인어(人魚) : 일본 각지의 바다에 사는, 상반신이 인간이고 하반신이 물고기의 모습을 지닌 바다 괴물의 일종. 얼굴만 인간이고 다른 부분은 물고기라고도 알려져 있다. 서양의 머메이드는 정령이지만, 일본의 인어는 괴물에 가깝다.
    일본 각지에 전해지는 인어 전설은 무서운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많다. 와카사노쿠니(若狭国, 현 후쿠이 현(福井県) 남부)에서도 어부가 바위 위에서 자고 있던 인어를 죽인 뒤, 그 마을에 해명(海鳴 ; 바다에서 들려오는 천둥과 같은 소리로, 태풍ㆍ저기압의 존재나 접근의 징조)이나 대지진이 빈발하여, 인어의 지벌이라 두려워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인어 고기를 먹으면 불노장생하여 3천 살까지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인어의 지방을 몸에 발라두면 어떤 추위에도 기분 좋게 따뜻하다고 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