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혼신의 일격 싱글 「紅葉」
요괴 헤비메탈 밴드로서 와[和]적 세계관과 룩(look), 그리고 독자의 헤비메탈 사운드를 구축해가는 온묘자(陰陽座)가 2007년 6월의 「黒衣の天女(코쿠이노 텐뇨, 검은 옷의 천녀)」 이후 약 1년 만인 통산 11번째 맥시 싱글 「紅葉(쿠레하, 단풍)」를 8월 6일 릴리즈 한다.
이 싱글, "모미지(もみじ)"가 아니라 "쿠레하(くれは)"라 읽는다. (*뜻은 같지만 보통 [紅葉]는 '모미지'라 읽습니다) 원래는 신슈(信州)에 전해지는 전설로써, 노오(能)와 카부키(歌舞伎)에서도 상연되고 있는 『紅葉狩』에 등장하는 귀녀(鬼女) 「紅葉(쿠레하)」를 아이디어의 골격으로 한 것. 앞의 싱글 「黒衣の天女」가 소설의 등장인물을 기본으로 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음(陰)과 양(陽)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악곡은, 이것이야말로 확실히 더블 온묘자(陰陽座)라는, 마타타비(瞬火) 선율이 전부 개방된 완성작이다. 클린 톤의 기타 아르페지오에 이끌려 셔플 리듬이 작렬하고, 스트링이 으스스하게 배킹을 채워 넣는다. 그리고 쿠로네코(黒猫)의 깨끗한 보컬이 말을 일어서게 한다. 물결치는 베이스, 멜로디어스한 트윈 기타 솔로도 온묘자(陰陽座) 답게 화려하여, 팬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커플링은 「飛影(히에이)」와 「木葉天狗(코노하텐구)」. 「飛影」는 카루칸(狩姦)의 작품답게 빠른 기타 리프에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의 기타 솔로, 그리고 노래 뒤의 스윕(sweep) 등, 카루칸(狩姦)의 필살기가 만개. 마타타비(瞬火)와 쿠로네코(黒猫)가 서로 번갈아 부르는 보컬도 포함하여 기발한 맛이 듬뿍 담겨 있으며 온묘자(陰陽座)의 "동(動)"의 요소를 맛볼 수 있다.
또 「木葉天狗」는 마네키(招鬼)의 작품. 하드한 기타의 새김 위에 어딘지 모르게 그리운 멜로디 라인의 보컬이 실린다. 샤미센(三味線) 풍의 기타 솔로도 운치 있고, 독자의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다.
- 원문 : BARKS (http://www.barks.jp/news/?id=1000042187)
- 번역 : 안젤리크 (http://onmyo-za.tistory.com)